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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 NAVER NEWS | 벨리댄서 역사 쓰는 안유진 교수 “벨리댄스, 야한 춤 아닌 역사 깊은 문화” > Bellydanc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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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14.12.19 | NAVER NEWS | 벨리댄서 역사 쓰는 안유진 교수 “벨리댄스, 야한 춤 아닌 역사 깊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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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8-06-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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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주현 기자]‘벨리댄스’, 일명 ‘배꼽춤’이라고 불리는 벨리댄스가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심심치 않게 벨리댄스 학원들도 보이고 주변에서도 벨리댄스를 춘다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실제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명까지 즐기고 있지만 안유진 밸리댄스코리아 대표가 처음 벨리댄스를 한국에 들어올 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안 대표가 국내에 벨리댄스를 도입한지 내년이면 20년, 그녀는 당당히 ‘국내 벨리댄서 1호’라는 타이틀을 달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시티뉴스]가 안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벨리댄스 대중화를 위해 동안미녀 선발대회까지 나가 1위를 차지한바 있다고 당당히 밝힌 안 대표는 실제 나이를 가늠키 어려울 정도로 동안외모를 뽐냈다.

안 대표는 “아직도 세간에선 벨리댄스를 음성적으로 본다”며 “벨리댄스는 단순 야한 춤이 아닌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라고 운을 뗐다.

안 교수는 “벨리댄스는 고대 터키 이집트에서 유래된 3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제례(祭禮)적인 행사와 다산을 기원하며 행했던 춤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며 벨리댄스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안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벨리댄스는 지금도 이집트 결혼에는 들러리로 벨리댄서들을 초청해 예식을 주도할 정도로 문화적 의미가 있으며, ‘노출이 심한 춤’ 이라는 한국의 인식이 아직 생소한 아랍권 문화에 대한 그릇된 시각에 불과한 것일 뿐임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녀가 이런 편견과 맞서 싸워나간지 20년, 최초의 벨리댄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안 교수는 “첫번째로, 유형도 아닌 무형의 문화를 전파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 많았다” 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미래 보장성도 없는 것을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국내 제 1호라는 사명감, 운명적인 것이 없었다면 진작에 그만 뒀을지도 모른다. 의무감과 나를 따라와 준 제자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여기까지 왔다” 고 회고했다.

담담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하는 그녀에게서는 국내의 벨리댄스 역사를 써 내려온 자부심이 느껴졌다.

또 안 교수는 벨리댄스로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원래 예술은 춥고 배고프다” 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러나 그녀는 “옛날과는 다르게 많이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는 중이며 지자체 문화센터와의 협의로 강좌를 열기도 하고, 학교 CA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체적인 아카데미를 개설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 등의 길도 열려있다” 며 벨리댄스의 미래가 밝음을 시사했다.

끝으로 안 교수는 “무용수들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 춤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서의 벨리댄스가 자리잡기를 바란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컨텐츠 학과서 석사 공부를 하고 있고 곧 졸업 예정이다. 인문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문으로서의 벨리댄스가 체계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2016년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서 우리나라 설화 ‘선녀와 나무꾼’과 벨리댄스를 접목시킨 한국형 벨리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 이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아직도 직접 현역에서 뛰고 있는 안 교수는, 100여개의 창작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식사할 시간도 잠을 잘 시간도 반납한다는 그녀의 말처럼 오직 벨리댄스에 대한 꿈 하나를 위해 가장 어렵고 모두가 피해왔던 길을 비틀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다.

국내 1호 벨리댄서 안유진 교수, 그녀가 가는 길이 벨리댄스의 역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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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약력

·대한민국 1호 벨리댄스 도입, 안무가
·국내 유일 청와대 솔로 공연
·국내 최초 밸리댄스 전문 협회 설립 및 아카데미 운영
·사단법인 한국실용무용연합회 회장
·사단법인 대한벨리댄스협회 이사장
·밸리댄스 코리아 대표
·前 서울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
·前 광주여대 교수
·現 세종대학교 실용무용학과 교수
·서울세계벨리댄스대회 운영위원장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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